겨울 동경 2 일본

2015.01.11
10시 쯤 신주쿠역 근처의 마츠야에서 규동 한 그릇씩 하고, 이 날은 친구와 따로 여행을 한 날!
 나는 요코하마로 가서 우리 학교에서 유학했던 일본인 친구를 만나고 친구는 하라주쿠 일대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도쿄에서는 처음으로 1시간 정도를 이동하는 것이었고, 포켓 와이파이도 친구에게 주고 와서 좀 떨렸지만 여유로운 척 음악도 들으면서 이동을 했다.

11:15 신주쿠
11:52 요코하마 환승
11:55 사쿠라기쵸 도착

바로 미나토미라이 역으로 갈 수도 있지만 친구가 사쿠라기쵸에서 내려서 가는 길이 더 예쁘고 싸다고 추천해줘서 이 루트로 사쿠라기쵸로 갔다! 이름도 스탬프도 예쁜 사쿠라기쵸 역
날씨도 화창하고 동네 자체가 화려하고 깨끗해서 기분이 좋았다. 정돈된 홍콩같기도 하고 시드니같은 느낌이어서 친구한테 자꾸 여기 시드니아니냐고 실없는 소리를 했다.

원래 대관람차를 좋아하기도 하고 꼭 미나토미라이에서 타보고 싶었기 때문에 대관람차를 탔다. 운임은 800엔! 투명대관람차는 일반 관람차보다 조금 더 대기시간이 길다! 그래도 막상 타고 보니 투명으로 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사카 덴포잔 대관람차도 좋았고 요코하마의 대관람차도 좋았다!

미나토미라이 근처의 게임센터로 이동해서 신기한 뽑기 기계를 봤다! 무려 케이크 뽑기 기계@-@ 성공확률은 낮을 것 같지만 신박한 뽑기 기계다.
이 건물에는 추억의 장난감을 모아 파는 곳이 있었는데 그 중에 역시 몬치치S2가 있었다. 몬치치 동전지갑은 꼭 사고 싶었기 때문에 고민없이 바로 구매! 비록 엄마는 털이 징그럽게 생겼다고 왜 저런 걸 사왔냐고 처음에 뭐라하셨지만 볼수록 귀엽다고 하셨다ㅋㅋ

그리고 아카렌가로 이동! 평소에는 한적하고 분위기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저 날은 소방 훈련이 있어서 약간 정신없는 상태였다. 시간만 많았으면 아카렌가의 bills도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친구가 노래노래를 부르던 귀엽다는 코끼리 코 아이스크림! 한국어를 많이 잊은 상태여서 자꾸 키코리라고 해서ㅋㅋㅋㅋ계속 놀렸다.
카페이름도 정직하게 zou-no-hana cafe 코끼리코 카페! 대표 상품은 350엔짜리 코끼리 코 소프트크림! 일본은 모든 아이스크림이 맛있기 때문에 그리고 나는 아이스크림에 코다와리가 없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절묘한 코와 귀가 너무 귀여워.....

요코하마 역으로 돌아갈 때는 미나토미라에서 배를 타고 갔다. 편도 600엔 정도! 배가 엄청 예쁘고 좋고 그런 건 아니지만 느낌이 남이섬 들어갈 때 타는 그 배 느낌이 났다!

바닷 바람 팡팡 맞으면서 야경도 구경하고 친구랑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좋았다. 2년 전에 같이 전주를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여행이 너무 좋았어서 이런저런 추억팔이도 하고, 그 때는 둘다 대학생이었는데 이제 친구는 직장인이라 점점 더 만나기 힘들겠다.. .이런 감성팔이도 하고 급 센치해져서 눈물만 안나왔지 온갖 주책은 다 떨고 다시 신주쿠로 돌아왔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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